[2025 U-12 판다컵 연재 2화] "이름이 불린 순간, 소년은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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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2 판다컵 연재 2화] "이름이 불린 순간, 소년은 선수가 되었다"
[부제] 4개국 5개 팀의 개막식, 그리고 '세계의 야구'를 마주한 아이들
비로소 체감한 '국가대표'
중국 중산에서 열린 U-12 판다컵 국제대회 개막식.

대한민국, 대만, 중산, 베이징, 홍콩 등 4개국 5개 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을 격려와 지도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함께 이동한
김용달코치가 입장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힘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KOREA' 이름 아래 우리 아이들이 입장했다.

관중석의 환호 속에서 입장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전날의 장난기가 사라졌다.
이름이 불린 순간, 아이들은 고개를 들었다. 가슴에 새겨진 태극기의 무게를 비로소 실감하는 표정이었다.
"우리의 상대는 누구인가"
개막식 직후, 대표팀은 개막전 중산 vs 홍콩 전을 관람하며 전력 분석에 돌입했다.
관중석에서 지켜본 현지 팀들의 야구는 생각보다 견고했다.
아이들은 상대 투수의 구위와 야수들의 움직임을 쫓는 눈빛만은 이미 '데이터 분석관' 못지않게 날카로웠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곧바로 훈련 준비에 나섰다.
코치진이 강조한 것은 기술보다 '마음가짐' 이었다.
정렬된 배트와 글러브, 가지런히 놓인 야구용품들.
하나 된 마음은 바로 이 작은 정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단순히 공을 치고 던지는 것이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몸소 배우고 있었다.


지각변동...대만을 완파한 베이징의 습격
오후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대만의 경기를 관전했다.
당초 대만의 압도적인 우세를 예상했으나, 현장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베이징 팀의 급격한 성장이 대만을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전통 강호' 대만을 무너뜨린 베이징의 탄탄한 기본기와 파워는 우리 대표팀에게 큰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방심할 팀은 단 한 팀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열정
저녁 식사 후에도 훈련은 멈추지 않았다.
베이징과 대만의 경기를 본 뒤라 그런지 아이들의 야간 훈련 집중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단순한 반복 연습이 아니라, 실전 상황을 가정한 임무 중심의 교육이 이어졌다.
훈련 종료 후, 고요한 연습장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파이팅!" 구호는 아이들의 하나 된 의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특별 인터뷰] 김용달 인스트럭터의 시선
긴 하루의 끝, 김용달 인스트럭터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현장에서 본 우리 아이들의 변화,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될 본선 경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들어보았다.
"아이들의 눈빛이 어제와 오늘이 또 다릅니다. 이 변화가 경기장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됩니다."
상세한 인터뷰 풀버전은 '아구아빠 채널'에서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아빠 채널 바로가기: [유튜브 링크]
"첫 경기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베이징에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전통 강호' 대만.
그들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을 제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이다.
예상치 못한 판세의 변화 속에서 우리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오직 내일의 승부만을 정조준하고 있다.
낯선 땅에서의 첫 실전, 그리고 마주하게 될 거대한 벽.
과연 아이들은 내일 대만전에서 어떤 '성장'을 결과로 증명해낼까?
[3화 예고: 예상치 못한 1패 충격의 대만, 그리고 첫 시험대에 오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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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꽃 곽주원 기자 (san5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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