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12 판다컵 연재 5화] "실패를 딛고 다시 서다, 홍콩전 완승과 거장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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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주원기자 작성일 25-12-21 03:45 조회 106 댓글 0본문
[U-12 판다컵 연재 5화] "실패를 딛고 다시 서다, 홍콩전 완승과 거장의 가르침"
[부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대한민국, 그리고 전설이 전하는 야구의 진심
"다시 시작하는 마음"
어제 중산전의 아쉬운 패배는 아이들에게 쓰디쓴 보약이 되었다.
분위기를 다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경기 전 미팅에서 선수들은 서로의 눈을 맞추며 다시 한번 승리를 다짐했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담은 'FOR THE BEST' 문구가 아이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진 순간이었다.
경기장에 흐르는 공기는 어제보다 훨씬 단단했고, 워밍업을 하는 아이들의 몸짓에는 비장함마저 감돌았다.


"먼 길 마다않고 달려온 든든한 지원군"
이번 홍콩전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관중석을 가득 채운 뜨거운 목소리 덕분이었다.
한국에서 멀리 중국 중산까지, 양 팀의 부모님들과 관계자들이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하고, 때로는 긴장된 마음으로 두 손을 맞잡으며 힘을 보탰다.
낯선 타국 땅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응원 소리는 선수들에게 그 어떤 전술 지시보다 강력한 에너지가 되었다.

홍콩을 압도한 '원팀'의 화력
세 번째 경기인 홍콩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무대였다.
실책을 줄이고 집중력을 극대화한 결과,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빛났다.
* 최종 스코어: 대한민국 14 : 2 홍콩
주요 기록 : 총 14안타를 몰아치며 홍콩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박시완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장타 행진 : 김현중, 김호연, 송하담, 김지호가 각각 2루타를 기록했고,
박시완은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상대 외야를 흔들었다.
득점 원동력 : 7개의 사사구를 얻어낸 대한민국, 그중 이번대회 첫 선발 명단에 올린 정준호가 4개의 볼넷을 1타점과 3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하담에 이어 김지호, 김현중, 장은찬이 차례로 등판해 홍콩 타선을 단 1피안타 1실점(자책)으로 틀어막았다.

"야구는 실패의 과정, 그 속에 답이 있다"
승리 후 이어진 오후 회복 훈련 시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이 찾아왔다.
바로 김용달 인스트럭터의 타격 레슨이었다.
전설적인 코치님이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아이들의 꿈을 일깨우는 메시지였다.
"함께 와서 정말 좋다. 너희를 보니 나의 젊을 적 생각이 나는구나."
김 코치님은 아이들의 눈을 하나하나 맞추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금의 이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대선수가 될 수 있다. 꿈을 가져라."
"야구는 실패의 과정이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어지는 기술 레슨에서는 타격 메커니즘의 정수를 전수했다.
* 타격, 수비, 피칭의 기본이 되는 체력과 가동성(기동력)의 중요성.
* 타석에서의 준비 과정과 시선 처리, 스탠스 등 기본기부터 타격의 원리까지 직접 몸소 시범을 보이며 아이들의 감각을 깨웠다.






대한민국 vs 베이징
오후에 열린 중산과 베이징의 경기는 이번 대회의 백미였다.
4회까지 1:1로 팽팽하던 박빙의 승부는 5회초 중산이 대거 8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끝났다.
결국 중산이 9: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준우승을 향한다.
현재 대한민국과 베이징은 나란히 준우승의 길목에서 운명처럼 마주하게 되었다.
승부의 장소는
12월 21일 오전 10시, 판다 헤리티지 스타디움 2경기장.
거장의 가르침을 가슴에 품은 아이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진검승부를 준비한다.

[6화 예고] 판다컵의 피날레, 준우승을 향한 끝장 승부.
베이징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부모님의 뜨거운 응원과 거장의 가르침을 증명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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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꽃 곽주원 기자 (san5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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